국민권익위 대변인 출신 김덕만박사, 모교 홍천 내면중고교에서 특강

2018-12-25     김종선 기자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홍천 내면중고등학교(교장 고명종)가 12월 24일 오후 20 여종의 다양한 인기직업을 경험한 모교 선배인 김덕만박사(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를 초청해 후배들과 미래진로를 탐색해 보는 대화시간을 가졌다.

‘꿈☆은 이루어진다’란 주제로 특강에 나선 김덕만 박사는1974년 내면중학교(19회)를 어렵사리 졸업한 이후 고학으로 고교 졸업검정고시 합격과 영국유학에 이어 박사학위 취득까지 쉼없이 도전해 온 공부비법과, 내면농협 청소부에서 기자-대변인-교수가 되기까지 시험을 치렀던 실제 원본의 응시표와 합격증을 보여주며 ‘주돈야독(낮에 돈벌고 밤에 공부)’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김덕만 박사는 특히 요즘 취업지망생들의 공공분야 인기직종인 공무원 경찰관(순경) KT(한국통신) 응시경험과 취업준비 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김 박사는 누구든지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노력한다면 박사 기술사 교사 등 자격취득은 물론이고 고위 공직도 진출할 수 있다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학생들은 “책값과 학비를 제때 못내 교과서도 없이 학교를 다닌 점과 3년 동안 100 여회의 지각과 결석이 표기된 선배님의 생활기록부를 보고 놀랐다”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