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민혁 父 '빚투' 제보자, 변제 각서·독촉 문자에도 잠적 "더 이상 못 기다리겠다"

2018-12-20     여준영 기자
비투비

비투비 민혁이 아버지의 채무로 연예계 '빚투'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국민일보를 통해 비투비 민혁의 아버지 ㄱ씨가 지인으로부터 채무를 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국민일보에 따르면 비투비 민혁의 아버지 ㄱ씨는 지난 2008년 거액의 돈을 빌린 후 잠적해 수천 만원의 채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국민일보에 4년간 비투비 민혁의 아버지 ㄱ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증거로 들며 채무를 변제하지 않고 돌연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했다.

해당 메시지는 4년 전부터 2016년까지 제보자가 ㄱ씨에게 보낸 것으로, "더 이상 못 기다리겠다", "매번 이런 식으로 장난치니까 재미있습니까", "계속 연락이 없으면 아들의 소속사로 찾아가겠다" 등 2년간 답변을 없는 ㄱ씨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제보자는 9년 전, 5천 만원을 변제하겠다는 ㄱ씨의 채무 변제 각서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비투비 민혁의 소속사 측은 빚투 논란이 사실인지 알아보고 있다며 공식 입장을 미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