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나이 41세에 겪어야만 했던 아픔 "결혼한 해에 유산…아기 왜 안 가지냐고 물어보더라"

배우 한고은 부부를 향한 위로와 응원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은 막바지에 다다른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던 한 씨 부부. 그러나 이들은 곧 지난 2015년 겪었던 유산 사실을 담담하게 고백,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당시를 떠올리며 한 씨는 "아직은 아이를 갖는 데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어깨에 기대 조심스러운 심경을 드러낸 아내를 바라보던 신영수 씨는 그녀의 마음을 헤아리는 듯 마음을 다독였다.

그 역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더라"며 "'아기 왜 안 가져요?'라는 질문을 많이들 하시더라"고 언급했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결혼식을 올린 그 해, 아이를 유산했고 이후 악재들이 잇달았다. 이에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었던 두 사람.

그러나 현재 여유로운 마음을 되찾아 2세를 위한 준비에 돌입, 이에 한 씨는 "우리가 나이가 있지만 병원에서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몸이라더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한고은은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