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제2금강교 건립 백지화 우려
위원회, 세계유산 공산성 경관에 미칠 영향 크다며 재심의 부결...공주지역 비난여론 들끓어
'공산성 주변 문화재 현상변경 재심의'가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부결 처리됨에 따라 제2금강교 건립이 사실상 백지화되는 것이 아니냐며 공주지역 여론이 술렁거리고 있다.
공주시는 지난 11월 14일 실시된 1차 심의에서 위원회가 요구한 대안별(4차선, 2차선, 공주대교 확장 등) 비교검토 보완요청에 따라, 3개 안에 대한 공산성의 내ㆍ외부 조망성 등 경관적 측면, 교통량 분석, 환경영향 등 제2금강교 건립타당성에 대한 비교분석 자료를 준비하고, 공산성에 미칠 영향의 최소화와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망계획 및 BRT(간선급행버스체계)의 연계를 내세워 4차선 교량건립을 최적 안으로 보고했다.
하지만 위원회는 공주시가 제출한 보고안이 세계유산 공산성에 미칠 영향이 크다는 이유로 1차에 이어 이번 재심의에서도 부결처리 했다.
특히, 위원회는 대안 상정 시 문화유산영향평가를 선행조건으로 제시해, 제2금강교 건립에 따른 세계유산 공산성의 경관에 미칠 영향 분석을 통해 객관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따라, 4차선 교량 건립을 재상정하지 못하게 된 공주시와 행복청은 긴급히 지역의 해당분야 전문가 및 시민대표에게 재심의 결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중지를 모아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제2금강교 건립사업은 노후로 인해 조기 폐쇄가 우려되고 있는 등록문화재 제232호 금강철교를 보호하고,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행복도시 광역교통망계획으로 행복청과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주시는 2016년 국회예산 확보 후 3차례에 걸친 사적분과위원회의 자문과 관련분야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자체 T/F팀을 구성해 수 차례 의견수렴 및 토론과정을 거쳐 문화재 현상변경(안)을 마련하고, 원안가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