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부모 같은 할머님에게 전한 당부 "손주 다섯 명 낳을 것…그때까지 살아계세요"
2018-12-17 김하늘 기자
배우 배정남이 예능에 출격,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는 16일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20년 전, 자신을 아껴주고 보살펴주던 차순남 할머님과의 소중한 만남을 가졌다.
자신이 머물렀던 동네에서 수소문한 끝에 할머님이 한 병원에서 머물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그.
이후 병원을 방문해 차순남 할머님을 마주한 그는 결국 오열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약 20년 만에 만난 할머님에게 "나 기억하냐"고 물으며 눈물을 흘렸고 이에 할머님은 "기억하지"라고 설명했다.
자신을 잊지 않고 찾아온 그에 할머님은 "아들 하나 더 생겼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고 "손주를 대여섯명 보고 싶다"는 소망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배 씨는 "그럼 손주 다섯 명 낳을 때까지 살아계세요"라고 답변, 보는 이들의 이목을 모았다.
두 사람의 인연은 배 씨가 11살, 어린 유년 시절에 시작됐다. 당시 그가 머물던 다락방의 주인이셨던 할머님은 어린 그를 부모님처럼 보살펴주셨다고.
배 씨의 설명에 의하면 당시 벽에 가려져 햇빛이 전혀 들지 않는 다락방에서 생활한 그가 할머님을 찾아가 "(방이) 무서워요"라고 호소하면 할머님은 그를 품에 따스하게 꼭 안고 잠을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