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충북, 초청 당원 간담회’ 한국당 강세지역 방문 당권 행보 주행

김 의원 지지세력, “한국당 전투력이 약해 민주당 저격수 김진태 의원이 마지막 카드” 일침

2018-12-15     이미애 기자

15일, 자유한국당 김진태 (춘천) 의원이 충북에서 자유한국당 당원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0월부터 열린 전국 당원 간담회는 김 의원의 당권 도전에 있어 쐬기를 박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날 김 의원은 충북옥천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해 문재인 정권 하에서 육영수 여사. 박정희 대통령 기적의 역사, 업적을 지우려는 상황을 비통해 하며 “박정희 정신을 계승하고 자유민주주의 역사적 책무에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한편, 당원들은 김 의원의 충북 방문을 학수고대 했다며 “이번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는 김진태 의원에게 우리 모두가 힘을 실어 줘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이 구심점을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처음부터 태극기를 들고 좌파 정권과 투쟁한 소신강한 정치를 소원하는, 한국당의 세대교체가 절실하다는 당원들의 입장이다.

한편 “위장우파 세력에 휘말리지 말라. 정통우파 유일한 대안은 김진태 의원에게 기대한다” 며 “이번 전당 대회에서 김 의원이 당대표가 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제 당을 믿을 수가 없어 당을 떠날 마음에 준비를 하고 있다”고 탈당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이어 “한국당 현역 의원들은 왜 그리 싸움도 할 줄 모르냐” 며 쏴 붙이는 등 김 의원은 현역들을 대신해 맹공을 받기도 했다.

하물며 같은 날 오후에는,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김무성(비박좌장) 최경환(친박계) 등 21명 현역 의원들을 대거 ‘물갈이’ 작업에 들어 가면서 선거구 당협위원장을 새롭게 단장하는 명단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조강특위는 김무성 외 12명 의원과 김용태 사무총장 등 당 핵심 인사도 향우 당협위원장 공모에서 배제하고 자격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수호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재를 등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주장과 함께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당으로 인적쇄신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인적쇄신 배경’ 강행에 있어서 또 한번 한국당 정치진통이 전망되는 가운데 김진태 의원을 지지하는 한국당 당원들과 태극기 세력은 “김 의원이 명단에 없는 것은 당연하다”라며 “문재인 정권을 견제하고 맞서 싸울 수 있는 절호의 찬스는 김 의원의 당권 질주는 물러서지 않아야 하며 끝까지 강행해야 한다”고 호소하면서 김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