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김영희 측 눈물의 호소, 엇갈린 주장 "父 사망한 줄…해결 약속했는데"

2018-12-15     황인영 기자
빚투

개그우먼 김영희의 모친 ㄱ씨를 둘러싼 빚투 논란이 불거졌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게 ㄱ씨에게 이십여 년 전 돈을 빌려주고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글이 올라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A씨는 자신의 모친과 고향 친구인 ㄱ씨가 이십여 년 전 자신의 부모님에게 6600만 원을 빌려 갔다고 고백, SNS로 연락을 취하자 김영희 측에서는 '명예훼손'이라는 말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방송을 통해 보여지는 ㄱ씨의 모습에 허탈함을 감출 수 없었다고 밝힌 A씨는 최근 빚투 논란이 일자 ㄱ씨가 자신의 모친에 연락을 취했지만 협박성 멘트를 남기며 10만 원을 입금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해당 '빚투' 논란이 일자 김영희의 모친 ㄱ씨는 동아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전 남편이자 김영희의 부친인 김씨와 관련된 문제라고 밝히며 이미 김씨와 이십여 년 전 연을 끊었고 2017년 이혼 도장을 찍었다고 말했다.

ㄱ씨는 김씨에게 자신의 친구에게 빌린 돈은 반드시 해결해줄 것을 요구했었다며 이후 자신에게 어떠한 연락도 오지 않아 해결되고 있는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눈물을 보인 ㄱ씨는 지난 10월 친구(A씨의 모친)에게 연락을 취해 문제 해결을 약속했었는데 논란이 불거져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면서도 반드시 원금을 갚아낼 것이라 약속했다.

그러나 이러한 ㄱ씨의 입장에 A씨는 김영희 측이 돈을 입금한 시기가 10월이 아닌 이달 3일이라며 엇갈린 입장을 내놔 논란을 증폭시켰다.

특히 김영희의 부친과 관련, 그녀의 소속사 측은 그녀는 오래전 연락을 끊은 부친이 이미 돌아가신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해 의문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