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상단, 맞춤한복과 대여한복 철저한 사후관리와 A/S시스템 체크 필요

브랜드 네임이 높을수록 고객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와 전문 A/S시스템 구축

2018-12-14     양승용 기자
진주상단

이제 완연한 겨울의 시작이다. 한껏 움츠려들기 쉬운 계절이 왔지만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들에게는 바쁜 계절의 시작을 의미한다. 맞춤한복과 대여한복에 대해 철저한 사후관리와 A/S시스템 체크가 필요하다.

진주상단 관계자는 “한복은 결혼을 위해서 맞춤을 하거나 대여를 하는 사람들은 맞춤이나 대여를 할 때 '어차피 한복은 다 거기서 거기 아니야?', '싼 곳에서 하면 되지!'라고 생각하지만, 한복 브랜드에 따라 한복의 원단과 디자인, 색감, 퀄리티가 천차만별”이라고 설명했다.

한 한복업계 관계자는 “저가업체의 한복이 저렴한 이유는 원단과 바느질 차”이라며 “첫 번째로 저렴한 재질인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하여 웨딩 촬영 시 저렴한 재질의 느낌이 그대로 묻어나와 한복을 다시 대여하여 재촬영 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또한 “두 번째로는 저가업체의 바느질은 공장으로 찍어 대량생산인 경우가 많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경우에는 원단에 불량이 많으며, 자수 부분에도 디테일하지 못하여 퀄리티가 낮은 경우가 많다. 퀄리티가 낮고 바느질에 불량이 많은 한복의 경우 오래 입을 수 없으며 헤지기가 매우 쉽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한복 대표 브랜드 진주상단 디자인한복 맞춤은 고객의 체형(피부색, 팔길이, 가슴선, 키, 목선, 품 등)에 맞게 제작되며, 100% 천연실크로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색감을 그대로 한복에 담아내고 있다.

진주상단 측은 가방도 같은 가죽을 사용해서 만들었지만 일반 메이커와 명품 메이커가 가격이 차이가 있듯 한복에도 브랜드의 차이가 있다며 브랜드 네임이 높을수록 고객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와 전문 A/S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상단은 한 고객이 A한복집에서 한복을 맞추고 난 후 한복을 잘못 보관하여 헤져 A/S를 받기 위해 맞춘 한복집을 찾았지만 과도한 비용을 요구해 소비자를 두 번 울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며, 철저한 사후관리와 A/S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한복 브랜드에서 맞추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