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13일 ‘난징대학살’ 81주년 국가추도일 개최

- 옛 일본군에 의한 희생자 30만 명

2018-12-13     김상욱 대기자
중국

중국 난징에서 옛 일본군이 수많은 중국인을 대학살한 것 등으로 알려진 난징 대학살로부터 81년이 되는 13일 중국 정부는 현지에서 추도 식전을 열었다.

난징시에서는 13일부터 옛 일본군의 군복을 입을 경우 처벌하는 조례가 시행되고, 이에 따라 난징시는 앞으로 이러한 강력한 규제 등을 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옛 일본군의 군복을 입은 젊은이가 전장의 흔적이 있는 곳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투고해 당국에 구속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어, 난징시는 이러한 행위를 금지해 처벌하는 새로운 조례를 13일부터 시행하는 등 엄격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1213일을 '난징대학살(南京大虐殺, Nanjing Massacre)'사건을 국가 추도일로 정하고 있으며, 13일 오전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 있는 '난징대학살기념관'에서 추도식을 열었다.

추도식에서는 1분간의 묵념 끝에 중국 공산당 지도부 멤버 중 한 명인 왕천(王晨) 정치국 위원이 연설에서 옛 일본군의 대학살에 의한 희생자의 수를 “30만 명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30만 명은 말이 안 된다며 중국의 그 같은 주장을 부정하고 있다.

이어 왕청 정치국 위원은 -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에 대해 두 나라는 역사를 거울삼아 미래로 나아가 평화와 우호, 협력의 큰 흐름을 파악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공헌해야 한다고 말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중-일 관계를 반영한 발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