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식서 '카카오 카풀 반대' 천막농성 돌입…"택시자격증 취득자로 한정하라" 옹호 나와

카카오 카풀 실시에 반발하며 생을 마감한 택시기사의 추모식에서 택시 근로자들이 천막농성 돌입을 선언했다.

12일 카카오 카풀 실시를 반대한다며 차량과 함께 분신한 택시기사의 추모식이 진행됐고 행사에 참여한 택시 근로자들은 고인의 유지를 이어받는다며 천막농성 돌입을 예고했다.

택시 근로자들이 카카오 카풀 실시에 반대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택시자격증 보유자만 카카오 카풀 운전자로 등록하라는 요구가 나오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글을 통해 "카카오 카풀은 금전거래가 포함된 것"이라며 "이는 택시 근로자와 다를 바 없기에 카카오 카풀 운전자는 택시자격증 보유자로 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법률 상 카풀은 직업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면서 "카카오 카풀 운전자의 경우 직업이 있는지 명확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