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시각장애인 몽골 카페모아 칭겔테점 오픈

세계 최초 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 근무하는 커피전문점으로

2018-12-06     최명삼 기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이사장 김선태)는 몽골 시각장애인들의 자립지원을 위해 지난 11월 29일(목) 몽골 울란바토르 칭겔테 지역 내 선거위원회건물 2층에 몽골 시각장애인 커피전문점인‘카페모아 칭겔테점’개소식을 진행했다.

카페모아는 세계 최초 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 근무하는 커피전문점으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에서 2009년 처음 개소하여 지금까지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러한 한국 내 성공사례를 모델링하여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에서는 KOICA의 지원을 받아 지난 7월 20일에 몽골 최초 시각장애인 커피 전문점인 ‘카페모아 울란바토르점’의 개소에 이어 ‘카페모아 칭겔테점’을 개소했다.

‘카페모아 칭겔테점’개소식에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최동익 사무총장을 비롯해 주몽대한민국 대사관 신상균 참사관, KOICA 몽골사무소 김수양 부소장, 몽골 한인회에서 참석하였으며, 몽골 시설관리공단 온드람 소장, 몽골 장애인개발부 강치맥 소장, 인권위원회 뱜바도르쯔 회장, 몽골시각장애인연합회 게렐 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이날 카페모아 칭겔테점에 취업을 하게 된 바트에르덴 시각장애인 바리스타는“사회에 나가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일을 할 기회를 주신 실로암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라며 “일을 하게 된다는 것은 경제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 하지만 돈보다 중요한 것은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시각장애를 가졌지만 비장애인과 똑같이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주고 싶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몽골은 시각장애인들의 복지가 매우 열약한 실정이며, 그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 또한 매우 제한적이다. 또한 대부분 직업을 갖지 못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