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유럽 딜러社와 136억 원 규모 선반 장비 수주
스맥이 독일과 이탈리아 딜러사로부터 총 136억 원 규모의 장비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주된 장비는 독일 스맥 벡쳐머신(SMEC WERKEUGMASCHINEN)사 65대, 이탈리아 지엠브이(GMV)사 59대로 각각 약 69억 원, 약 67억 원 규모다. 독일과 이탈리아 시장에 진입한 2013년, 2007년 매출대비 수주금액은 각각 11배, 10배 상승한 수치다.
계약에 따라 장비는 다음달 1일부터 2019년 12월 말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공급된 장비는 해당 딜러사를 통해 자동차와 의료기 부품 제조사 등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유럽 내 부품 제조 기업의 선반장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딜러사를 통한 발 빠른 대응이 수주로 연결됐다”며 “장비에 대한 기준이 유독 높은 유럽 내에서도 스맥의 장비 기술력은 타사 대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향후 꾸준한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주를 진행한 스맥 벡쳐머신은 독일 남부 휘핑엔(Hüfingen)에 위치한 장비 전문 딜러사로 스맥 제품을 수입해 독일 전역에 공급하고 있다. 주요 공급처는 자동차 부품가공업체다. 같은 날 수주를 진행한 지엠브이는 이탈리아 베르가모(Bergamo)에 본사를 둔 딜러사로 스맥으로부터 자동차 부품 제조용 선반 장비와 석유 시추용 파이프 가공 장비를 수입해 공급하고 있다.
스맥은 독일과 이탈리아 수출 실적을 발판으로 유럽 시장 전역으로 고객사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독일에 유럽지사를 설립하고 시장조사를 비롯한 마케팅, 네트워크 확대 등을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유럽 법인을 설립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영섭 스맥 대표는 “전통적인 제조업 강국인 독일과 이탈리아에서도 신규 수주를 꾸준히 이어가며 브랜드 입지와 수주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자동화 장비와 함께 최근 유럽에서 급격히 성장하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맥은 이번 수주에 앞서 러시아 스탄코마쉬스트로이(社)로부터 85억원 규모의 장비를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