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해양경찰 근무환경에 맞게 제복 새롭게 바뀐다
바다라는 특수성을 가진 해양경찰의 근무환경에 맞도록 해양경찰 제복도 새롭게 바뀌어
2016년 세종으로 떠났던 해양경찰청이 다시 인천으로 돌아왔다.
인천 이전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해경 부활, 인천 환원’의 완성 의미와 ‘바다의 안전을 치안을 든든히 지켜달라’는 국민의 염원을 실현했다.
해양경찰청은 24일 관서기를 게양하고 상황실에서 첫 상황회의를 개최한 뒤 정식 업무에 들어갔다.
27일에는 인천시대를 맞아 새롭게 도약한다는 비전을 알리고자 관계기관과 지역민 등을 초청해 현판 제막식을 갖는다.
조현배 청장은 “우리 해양경찰은 세계 최고의 믿음직한 해양경찰기관을 만들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면서 “그 꿈을 이 곳 인천에서 국민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 이전에 맞춰 해양경찰 제복도 새롭게 바뀐다.
현재 해양경찰관이 착용하고 있는 바다라는 특수성을 가진 해양경찰의 근무환경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지난 국정감사 당시 타 기관에 비해 점퍼, 파카의 성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지난 3월부터 홍익대산학협력단(연구총괄책임자 간호섭 교수)과 함께 최신 소재와 인체공학적 유형을 적용해 연구를 진행해 새 제복을 완성했다.
새 제복은 해양경찰의 복잡하고 다양한 업무 특성에 맞도록 기능성과 활동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디자인 콘셉트는 한반도의 바다를 표현한 ‘푸른 색’과 국민 화합을 상징하는 ‘선’으로,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의 신속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담아냈다.
근무복은 맑고 청량한 바다색을 메인으로 사용했으며, 앞 여밈선을 경비함정 뱃머리처럼 사선 구도로 배색했다.
정복과 기동복은 기존 남색을 유지하되 해양경찰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점퍼의 경우 진회색으로 바꾸고 아웃도어 기능을 적용해 현장 활동성을 강화했다.
개선된 제복은 27일 복제개선 최종보고회를 통해 공개된다. 2019년 2월 동절기 근무복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하절기 근무복, 점퍼, 기동복 등을 순차적으로 직원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