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치악예술관에서 선보이다.
2018-11-22 김종선 기자
극단 치악무대의 2018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준비한 창작극<푸른사다리>가 12월 5일(수), 12월 6일(목) 양일간 19:00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공연한다.
연극 '푸른사다리'는, '사계절문학상'에서 대상을 받은 소설을 희곡으로 각색하여 연극으로 선보이는 창작극이다.
출구 없는 청소년 주인공 ‘윤제’의 이야기로, 비행 소년으로 낙인찍혀 가는 주인공의 고통과 삶의 불화를 보이며, 사람과 삶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을 남겨주는 창작극이다.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삶의 기본권을 끊임없이 위협받는 도시 빈민들의 고락과 애환을 그리는 가운데 그 속에서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고통과 방황, 꿈을 그린작품이다.
줄거리
서초동 법원 단지 앞 꽃마을 비닐하우스촌이라는 긴 이름을 가진 빈민촌. 주인공 윤제는 강원도에서 살다가 학기 초에 이곳으로 이사 온다. 아침이면 빌딩 청소를 하고 저녁엔 식당 일로 생계를 꾸려가는 어머니, 술만 마시면 어머니를 두들겨 패는 강원도 탄광촌에서 광부 생활을 했던 아버지, 공부 잘하고 모범생이지만 자신이 살고 있는 집과 가족을 몹시 부끄럽게 생각하는 형, 골목대장을 넘어서 차가운 카리스마로 윤제를 제압해 버리는 태욱이와 그 패거리들, 윤제에게 눈곱만큼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 윤제의 첫사랑 혜미, 바람 잘 날 없이 힘겹게 악을 써 대며 살아가는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