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20년까지 1669억 투자...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큰 그림 나와

2018-11-22     양지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는 향후 5년간 혁신도시의 발전 방향과 추진 전략 등을 담은 ‘제주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이 지난 10월 25일 제9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최초로 수립하는 5년 단위 계획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진행되는 프로젝트.

이번에 최종 확정된 종합발전계획에는 △특화발전 지원 5개 사업 1036억(62.1%) △정주여건 개선 5개 사업 420억 (25.2%) △상생발전 2개 사업 213억(12.7%) 등 모두 12개 사업에 1669억 원(국비 406억, 지방비 364억, 민자 등 899억)이 반영됐다.

제주혁신도시

제주도는 이러한 계획에 따라 제주혁신도시를 편리한 교통·숙박, 풍부한 관광자원 등에 따라 국제 인지도가 높고, 제주컨벤션센터와 제주컨벤션뷰로 등과 같은 MICE 지원기관이 있음에 따라 스마트 MICE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마이스 발전협의체를 구성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간 서비스 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지원하며, 회의·전시, 교육, 관광 등에 대한 통합정보 제공 플랫폼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근 마을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방문객 맞춤형 마을관광 플랫폼을 구축해 주변지역의 발전도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전기차 충전시설과 태양광 발전시설 등이 포함된 렌터카 하우스 건립하고, C-ITS 구축, 범죄예방형 도시환경 정비 등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정주환경도 조성해 나가게 된다.

이에 제주도 관계자는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신성장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정주여건을 질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