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병원, 어플리케이션 ‘나누리케어’ 개발

앱 통해 통증 정도, 일상생활장애 지수 등 주치의가 실시간 확인 가능

2018-11-21     최명삼 기자

나누리병원이 의료보건 빅데이터분석과 헬스케어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 업체인 ㈜투비코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어플리케이션 ‘나누리케어’를 개발했다.

나누리병원은 ‘나누리케어’를 통해 수술 및 시술을 받은 환자의 경과를 관찰하고 통증의 정도와 증상 등을 수집해 블록체인을 구성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한다. 또 저장된 데이터로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나누리병원은 현재 ‘나누리케어’를 통해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며 유효성과 실용성 검증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나누리병원은 이번 임상연구를 통한 검증단계를 마치면 블록체인 기반 임상연구 프로토콜에 대한 논문 발표와 의료정보 구축 및 보험청구에 대한 프로토콜 개발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 본격적으로 상용화가 되면 치료를 위해 나누리병원을 방문하는 해외환자들에게 적용된다.

이번 연구를 책임지고 있는 강남나누리병원 척추센터 김현성 원장은 “나누리케어가 상용화된다면, 환자는 자신의 정보를 기입하고 이것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통증 정도, 치료 여부, 일상생활장애지수, 수술만족도, 일상생활 및 직장생활 복귀여부 등 다양한 정보를 의사와 환자가 서로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누리병원은 ‘나누리케어’를 시작으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환자 정보 수집 채널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이렇게 모인 환자 정보를 통해 전문병원 단위 온라인 종합 의료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빅데이터를 통한 예방적 의료서비스를 위한 연구를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