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휴(休) 나드리 열차여행’으로 수해주민 위로

수해아픔 치유의 시간 마련한 영덕군과 코레일

2018-11-20     이강문 대기자
영덕군,

영덕군은 20일 코레일 대구본부와 함께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를 입은 축산면의 주민들과 함께 ‘휴(休) 나드리 열차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열차여행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면 수해주민 80명과 함께하며 수해의 아픔을 치유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은 지난1월 개통한 동해선 영덕역을 시작으로 경주에 도착해 경주 대표명소인 힐링파크와 서악서원 등을 둘러보며 힘들었던 시간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에 참여한 주민은 “태풍 때문에 마음이 푹 꺼져있었는데 오늘 하루는 이웃들과 기차 타고 경주 구경도 하고 기분이 풀린다. 영덕군과 코레일에 정말 고맙다고 전해달라”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 여행이 태풍피해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코레일과 함께 주민들의 편의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