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언론, ‘서울시장, 학교물품 일본제에서 한국제품으로’ 검토

일본 전범기업 제품 왜 사용하나? 정부조달에 과한 조약 위반 소지도 있어.

2018-11-20     외신팀
박원순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의회 답변에서 (강제) 징용공 손해배상 판결에 대한 한일 관계 악화로 서울시와 공립학교 등에서 사용하는 일본 제품을 한국 제품으로 변경할 수 없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이 20일 서울 발 기사로 보도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일본제품 사용금지를 제안한 의원들의 질문을 받고, 일본 전범기업 제품을 왜 정부나 지자체가 구입하느냐는 문제 제기에 충분히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능하다면 국산품으로 대용을 할 수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박 시장은 정부의 조달에 관한 협정은 조약으로, 법률보다 상위에 있다고 설명하고, 일본 제품을 내쫓을 경우, “조약에 위반한다고 하는 어려움도 있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