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평화누리길 조성 사업‘순항’

2018-11-18     김종선 기자

인제군에서 DMZ 주변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 곳곳의 명소들을 트래킹과 자전거길로 조성하기 위한 ‘평화누리길 조성’사업이 순항 중이다.

평화누리길 조성사업은 강원도 내 접경지 5개 군을 통과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국비 77억7,000만원, 도비 9억9,900만원 등 총 사업비 111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서화면 서화리(양구 경계)부터 북면 용대리 미시령 정상(고성 경계) 까지 약 64.5km 구간에 대하여 제방 및 마을안길 포장, 인도교와 차도교 설치, 안전시설 설치 등이 진행된다.

특히 군은 이달 2019년 평화누리길 조성사업을 위한 국비 27억원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64.5km구간 중 미정비 구간인8.26km를 자전거길로 추가로 정비 할 계획이다.

현재 평화누리길 조성사업은 서화면 서화리부터 약 56.24km가 이미 조성 완료된 상태로, 내년도에는 4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미 정비구간인 서화리 양구경계 ~ 평촌교 까지 자전거도로 6.5km 조성과 월학리 풍전동 ~ 구미동 까지 자전거 전용 교량 0.26km 구간을 정비하여 기존 도로의 상존 위험요소를 제거하여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 될 예정이다.

또한 나머지 구간 1.5km에 대해서도 2020년까지 추가로 사업비를 확보해 정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평화누리길 조성 사업을 통해 DMZ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하이킹과 트래킹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지역 명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