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문고, 11월 둘째주 종합베스트 20 선정

불확실한 인생 꿰뚫는 지혜가 담긴 책 ‘12가지 인생의 법칙’의 인기가 뜨거워

2018-11-14     최명삼 기자

불확실한 인생을 꿰뚫는 지혜가 담긴 책 ‘12가지 인생의 법칙’의 인기가 뜨겁다. 영풍문고 11월 2주 베스트셀러에는 ‘12가지 인생의 법칙’이 전주대비 9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10위에 안착했다. 래퍼 스윙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적극 추천한 책이기도 하여 젊은 층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당신이 옳다’, ‘작별’ 등 다양한 분야의 저서가 순위에 진입했다.

먼저 18위에 오른 인문서 ‘당신이 옳다’는 정신과 의사 정혜신 작가의 저서로 일상에서 겪는 심리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책은 특히 공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심리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심리적 CPR(심폐소생술)’을 ‘공감’이라 말하며, ‘공감의 허들 넘기’, ’공감 실전’ 등 삶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공감법을 제시한다.

2018 제12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작별’은 19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작별’은 한강 작가의 수상작으로 존재의 의미에 대해 그린 작품이다. 수상작 ‘작별’은 겨울의 어느 날 벤치에서 잠시 잠이 들었다 깨어나고 보니 눈사람이 되어버린 한 여성에 관한 이야기다. 책은 수상작 외에도 강화길의 ‘손’, 권여선의 ‘희박한 마음’, 김혜진의 ‘동네 사람’ 등 총 7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 생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세계적인 석학 리처드 도킨스의 대표작 ‘이기적 유전자’의 40주년 기념판은 20위에 올랐다. 진화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 책은 다윈의 ‘적자생존과 자연선택’이라는 개념을 유전자 단위로 끌어내려 진화를 설명한다. 책은 혁신적인 통찰과 마음을 휘어잡는 명쾌한 구성력으로 명실상부 과학 교양서의 바이블로 평 받고 있다.

영풍문고 종합베스트 순위 상위권에는 ‘트렌드 코리아 2019’가 1위에 머물렀고, 이국종 교수의 저서 ‘골든아워 1, 2’가 꾸준한 순위 상승으로 2위와 7위에 올랐다.

한편, 영풍문고 온라인에서는 트렌드 전망서의 인기에 따라 ‘2019 트렌드 분석’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다가올 2019년의 소비 트렌드, 모바일 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망서를 한데 모아 많은 독자들로 하여금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