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

㈜LST 등 지역 12개 기업·기관…경력단절여성 취업 등 힘 모으기로

2018-11-01     심광석 기자

광주광역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31일 기아자동차협력업체 ㈜LST 등 광주지역 12개 기업·기관과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여성친화 일촌기업’은 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 1000인 미만인 사업장으로 일가정양립지원본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여성인력을 적극 고용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는 두메자연김치 등 제조·판매기업 3곳, 그린요양병원 등 보건업 4곳, 산모도우미119 등 서비스업 4곳, 학교법인월광학원 등 교육분야 1곳 등 총 12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 여성친화일촌기업 협약 참여 기업(기관)

㈜LST, 광주남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그린요양병원, 나라한방병원, 두메자연김치, (사)실버마을, 산모도우미119, 수완행복한요양병원, 엘리암요양병원, (유)까사디루체, (주)LST, 하우스맘마, 학교법인월광학원

이들 기업과 기관은 앞으로 경력단절 여성이 해당 기업(기관)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 더불어 취업한 여성이 일과 생활을 양립해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성친화적 기업환경과 문화를 조성한다.

또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협약을 체결한 기업에 ▲취업 여성의 급여 일부를 지원하는 인턴십프로그램 ▲직장 내 동아리 활동 ▲경력단절 예방 특강 ▲양성평등 인식개선 교육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기업의 여성 고용과 여성친화적 환경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경력단절여성 원스톱 취업지원 전문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하며 구직자와 구인처 간 취업연계, 직업적응능력 함양을 위한 집단상담프로그램, 취업 장려를 위한 인턴십, 유망직종에 대한 무료 직업훈련, 지속적인 취업 유지를 위한 사후관리까지 다양한 취업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