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공유오피스(코워킹스페이스)사업 진출한 슈가맨워크

2018-10-30     박재홍 기자

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스타트업의 열풍으로 코워킹스페이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천 및 인천지역에 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공간서비스 기업 슈가맨워크(SUGARMANWORK)가 IoT를 적용한 무인 공유오피스 사업에 진출한다.

공유오피스는 기존의 답답하고 딱딱한 이미지의 사무공간을 탈피해 쾌적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입주사간의 소통과 협업, 네트워크를 촉진하는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이며, 공유오피스의 시장 또한 크게 성장하고 있다. 슈가맨워크의 무인 공유오피스는 기존보다 한 단계 발전적인 형태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30일)부터 시작되는 슈가맨워크의 무인 공유오피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스타트업 창업가와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이커머스 등 IT기반의 다양한 지식근로자들에게 부족한 업무공간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다.

슈가맨워크가 개발한 무인공유오피스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이용하여 공유오피스를 운영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최저임금 인상과 저성장 시대에 따른 가맹점주들의 비용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음은 물론 입주사들의 월 이용료 부담도 대폭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슈가맨워크는 인천과 부천 지역에서 운영 중인 각 지점들에 순차적으로 무인화하며, 이후 내년까지 30여 곳의 지점을 추가적으로 오픈할 방침이다.

슈가맨워크 최성원 대표는 “로우테크(Low-Tech) 산업으로 분류됐던 부동산업이 더 이상 과거에 머물지 않으려면 혁신적인 미래기술을 적극 수용해 프롭테크(Prop-Tech) 회사로 변해야만 한다”며 “자금력이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들에게는 이용료, 편의성, 각종 혜택 등이 매우 중요한 만큼 금번 무인 공유오피스는 이런 부분들을 두루 해소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단순한 부동산 임대업에 지나지 않을 수 있는 코워킹스페이스의 BM을 새롭게 정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