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투로 피해 막심한 사이판, "잔해 속에서 음식 찾는다" 처참한 현지 상황

2018-10-26     최진욱 기자

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덮쳐 해당 지역에 있던 인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5일 태풍 위투는 사이판에 상륙해 거주민들의 가택을 부수고, 영향력 내에 있는 많은 물체들을 날려버리는 등 해당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다.

이번 돌풍으로 인해 사이판은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의 피해를 입었고 전력, 물 등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매체 'CNN'은 현지인 L씨와의 인터뷰를 진행해 현재 사이판의 심각한 상태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인터뷰를 통해 L씨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며 사이판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당장 먹을 음식이 없어 잔해 속에서 음식을 찾고 있을 정도로 현황이 좋지는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의약품도 부족한 상태다. 이를 구하기 위해 무너진 건물 속을 뒤지고 있다"고 덧붙여 충격을 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