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쓰레기 무단투기 막는 ‘넛지디자인 안내판’ 개발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톡톡튀는 아이디어 안내판 개발해

2018-10-19     차승철 기자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이 10월 초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지역 곳곳에 독특하고 재미있는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평소 오후 시간대면 팔룡동 주택가 이면도로의 모퉁이에는 어김없이 쓰레기가 쌓여 있었고 아침에 환경미화원들이 치우고 돌아서면 다시 쓰레기가 쌓이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표지판 아래에는 오히려 쓰레기가 더 버려지는 웃지 못 할 현상도 발생했다.

 팔룡동은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시도했다. 딱딱하고 경고성 문구의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가 아닌, ‘쓰레기 버리는 것을 한 번 더 생각하세요.’라고 넌지시 알려주는 ‘검은 봉투를 둘러쓴 얼굴’ 모양의 안내판을 세우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표지판이 설치되고 나서 쓰레기 무단투기가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한다. 다소 불편한 현실을 재미있는 방식으로 표현한 팔룡동의 시도가 현재까지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향후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