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악(東岳) 제례 봉행

2018-10-19     김종선 기자

원주문화원에서는 10월 20일(토) 오전 10시 원주시 행구동 소재 국형사 동악단(산신각)에서 동악(東岳) 제례를 봉행한다.

초헌관에는 원창묵 원주시장, 아헌관에는 전병선 원주시의회 운영위원장, 종헌관에는 박순조 원주문화원장을 제관으로 봉행할 예정이다.

동악제는 강원도민과 원주시민의 안녕, 강원도와 원주시의 발전을 기원하는 제례이며, 강원감영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봉행식 선언,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 예필 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조선 태조, 동악(東岳)에 속하는 치악산을 호국명산이라 하여 치 악산정에 동악단(東岳壇)을 짓고 치악지신(雉岳之神)이라는 위패 를 모셨다.

왕이 직접 향과 축문을 강원감영에 내려 보내면 강원도 관찰사 가 주변 5개 고을의 수령들을 모아 함께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 는 동악제는 500여 년을 이어져 내려오다 일제강점기 잠시 맥이 끊겼으나, 원주 치악제를 거치며 복원되어 현재는 원주시민, 나 아가 강원도민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치악산 신께 치성을 드리 는 제례로 행해지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청 문화예술과 향토문화팀(737-2817)이나 원주문화원(764-379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