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범 휴대전화 복구, 유포 가능성 있나? "관계 정리하는 마당에 화가 나 보냈다"

최종범 휴대전화 복구

2018-10-12     이하나 기자

가수 구하라 씨와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의 휴대전화 복구가 완료됐다.

강남경찰서는 12일 사이버수사대로부터 전해받은 최씨의 휴대전화 복구 결과를 통해 협박 여부, 영상을 다른 곳에 전송한 이력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최씨는 구씨와 교제 당시 찍었던 성관계 영상을 휴대폰, SNS에 보관하고 있다가 다툼 이후 해당 영상을 구씨에게 보내며 유포 협박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하지만 최씨는 "둘의 관계를 정리하는 마당에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고 정리하는 의미로 영상을 보낸 것"이라며 "화가 나 제보 메일을 보냈지만 실제로 제보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고 밝힌 상황.

또 최씨 측은 일부 언론 보도에 잘못된 내용이 있다며 구하라와 교제 당시 나눴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사이가 좋았던 사실을 입증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구씨가 최씨를 '남편'이라 부르며 하혈이 있어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씨는 "구하라는 나를 '남편'이라 불렀고 산부인과 내원은 폭행사건 이전부터 있었던 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