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상수도사업소, 수질검사항목 확대 실시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2018-10-12     차승철 기자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소장 김상환)가 수돗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창원시 관내 정수장(함안칠서, 창원대산, 진해석동)의 원수 및 정수의 수질검사 항목수를 법정검사 항목수보다 확대 실시해 수돗물의 수질을 더욱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12일 발표했다.

 현재 수돗물의 법정수질검사 항목수는 60개 항목이지만 창원시는 염소소독부산물 7항목 및 휘발성유기화합물 21항목 등 자체감시항목을 포함해 작년 133항목 분석에서 올해 136 항목 분석으로 확대해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 감시항목으로 추가된 소독부산물인 나이트로사민류 분석결과는 3개 정수장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으며 최근 낙동강수계에 검출, 문제된 과불화 화합물(3종)의 분석결과도 불검출 또는 먹는 물 수질감시기준치 이하로 나타나 창원시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수돗물의 총트리할로메탄(THMs)과 조류독성물질(마이크로시스틴-LR) 분석을 주 5회 실시하고 그 결과를 일일수질검사결과와 함께 매일 창원시 상수도 사업소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창원시는 수돗물의 수질검사 항목수를 향후 160항목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며,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조류경보제와 상관없이 조류독성물질을 주기적으로 분석하는 등 수질 이상 유무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