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는 매우 강력한 것”

‘관세가 최고’라는 트럼프, 앞으로도 관세로 상대 압박 할 터

2018-10-02     김상욱 대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관세가 없다면 누구도 미국과 교섭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철강과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거래의 재료로서 무역상대에게 양보를 압박하는 수법을 자신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 예를 들면서 “일본과 합의한 관세 협의를 언급하며, 검토 중인 자동차 관세가 없으면, 일본은 미국과 협의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자유무역 협정(NAFTA)재협상을 둘러싼 캐나다와의 합의를 한 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미가 제조업의 중심지로서의 지위를 되찾았다“며 ”새로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관세는 매우 강력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캐나다 등에 발동된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해, “우리의 산업이 보호되는 할당제(Quota, 수입량 제한) 같은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한 관세가 계속 부과 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캐나다와 멕시코와의 합의 때, 보충 문서에 서명하고, 무관세(無關稅)와 저관세(低關稅)의 자동차의 대미 수출에 상한을 마련하기로 상호 양보가 있었다.

한편, 미국과 일본 양 정부는 9월 하순의 정상회담에서 “물품무역협정(TAG)” 협상을 기준으로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견에서 “그동안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가 미국에 진출했다”면서 “아베신조 총리는 앞으로 더욱 많이 진출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