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통행금지구역 해제행사

정동 청소년 통행금지구역 해제에 따라 안내표지판 제거

2018-09-29     송인웅 대기자

대전 황인호 동구청장 황인호은 28일 정동지하차도 입구에서 동구인권센터(대표 김경숙)인권활동가들, 이나영 동구의회의장, 신현옥 동구의원, 서정권 동부경찰서장 등 주민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정동 청소년 통행금지구역 해제에 따라 안내표지판을 제거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동 4-5번지에서 정동 13-19번지에 이르는 약 300m 구간 청소년통행금지구역을 지난 “19일 해제 공고”함에 따라 정동 일원 마을의 새로운 출발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마을 이미지를 개선시키고자 마련됐다.

황인호 구청장은 “이번 청소년통행금지구역 해제를 계기로 마을 이미지를 새롭게 바꾸는 동시에 CCTV 설치와 안심길 조성, 공·폐가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숙 동구 인권센터 대표는 “50년 동안 청소년출입금지구역이 철거되고 대전역 철로 변 주변 쪽방 촌이 젊은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바뀌었다”면서 “이는 인권의 사각지대가 조금씩 없어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