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2차 미-북 정상회담 트럼프 결정에 달려

회담 여건 조성에 할 일 남아, 너무 늦기 전에 평양 방문 희망

2018-09-22     김상욱 대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제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여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아직 할 일이 남아 있다면서 “2차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1일(현지시각) 폭스뉴스(FOX 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고, “미국과 북한 지도자가 머지않은 시일 안에 다시 만나 전 세계에 중요한 문제인 진전을 보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여건이 올바른지 분명히 하고 두 지도자가 상당한 진전을 이룰 수 있는 상황에 놓이도록 하기 위해서는 할 일이 조금 남아있다(there’s still a little bit of work to do left to make sure)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미-북 정상회담 개최 여부는 궁극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너무 늦기 전에 협상을 계속하기 위해 평양을 다시 방문할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너무 늦지 않고 비교적 빠른 시일 안에 미-북 정상이 다시 만나 전 세계에 굉장하고 중요한 문제를 계속 진전시키기 바란다”면서 “최근 남북 정상회담에서 중요한 조치들이 이뤄졌지만, 더 많은 일이 이뤄져야 한다며 미국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인내와 투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행을 약속한 최종적 비핵화에 도달할 때까지 이런 경제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