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19년도 경제성장률 6.5% 미치지 못할 듯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로, 중국 경제 내수에 의존할 듯

2018-09-21     외신팀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6.5%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정책연구기관인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는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도 경제 성장률이 6.5% 밑으로 밀려날 것으로 봉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중국 경제가 주로 내수에 의존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전망의 배경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0.3~0.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당국은 올해의 성장률 목표치를 6.5% 안팎으로 설정했었다.

중국은 지난 18일 미국이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하자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5~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면서, 무역 전쟁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