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년부부를 대상으로 부부캠프 개최

2018-09-18     문양휘 대기자

경기도 양평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손신)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홍천소재 더파크12 클램핑장에서 양평관내 만45세부터 만55세의 중년부부를 대상으로 부부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지원사업인 ‘2018년 행복한 부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부모역할과 자녀역할이라는 이중역할을 수행하며 지쳐있는 중년부부에게 일상으로부터의 쉼을 제공하고, 가족이 아닌 부부애(愛)에 집중하여 서로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남은 인생의 동반자로서 동행의 삶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직접 화관을 만들어 프로포즈하는 시간을 가져봄으로써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기념하고, 부부관계에서 나타나는 성향의 차이를 진단하고 의사소통 훈련을 체험하면서 앞으로 남은 시간을 더욱 친밀한 연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중년부부는 “언제부턴가 우리부부는 서로에 대한 대화보다는 부모, 자녀에 대한 대화와 고민으로 서로를 생각하지 못하고 살았던 것 같다.”고 말하며, “이번 캠프를 통해 서로가 어떤 생각을 하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둘이서 함께하는 시간을 자주 만들어 볼 계획이다.” 이번 캠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손신 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부부 서로에 대한 참된 의미와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을거라고 기대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별 부부프로그램을 마련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