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곡물건조기 지원으로 적기건조 생산비 절감 큰효과

지난해 29대 지원하고, 금년에는 33대에 총사업비 500백만원(보조 261.7, 자담 238.3) 투입하여 곡물건조기 사업 지원

2018-09-11     심광석 기자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금년에는 7∼8월에 폭염과 8월하순 태풍 및 집중호우로 농촌에서는 농작물 재배관리에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가을철 잦은 강우로 농촌에서는 벼 자연건조가 어려운 상황이며, 벼 적기 수확에 따른 적기 건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남원시는 농촌지역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과 농작업 효율성 확대를 위한 쌀 산업 경쟁력 제고의 일환으로 지난해 29대 지원하고, 금년에는 33대에 총사업비 500백만원(보조 261.7, 자담 238.3)을 투입하여 곡물건조기 사업을 지원 하였다.

이 사업은 벼 재배면적 10ha이상인 마을영농회, 농업법인, 작목반 등을 대상으로 원적외선 곡물건조기 구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마을영농회 및 생산자 조직의 경우 자체 규약을 운영하고 참여농가의 공동이용약정을 체결한 경우에 한하여 지원한다.

시에서는 그동안 본격적인 영농시기에 맞춰 지난해 6월에 시행한 수요조사 결과 등을 고려하여 금년 3월에 각 읍면동으로 물량을 배정하여 사업대상자를 선정‧추진해나갔으며, 총 사업량은 33대으로 분진발생을 차단하는 집진기 부착을 의무화하여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곡물건조기는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벼 적기수확에 따른 적기건조에 반드시 필요한 농기계다.”며 “본격적인 수확기에 맞춰 사업을 완료하고 지대별로 적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또한 “적기 대량건조로 안전영농 도모하고 남원의 고품질 쌀 생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