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합동평가 대응과 저출생 극복 위한 워크숍 가져

2018-09-07     정종원 기자

경남 진주시는 9월 7일 오전 산청군 소재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내년도 정부와 경상남도 합동평가에 대비하고 저출산 고령화 대응 인식개선을 위해 담당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합동평가에서 경남도내 8개 시부 중 2위를 차지해 인센티브로 특별조정교부금 1억 원을 확보하는데 기여한 담당공무원들의 사기를 앙양시키고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공무원의 대응 역량과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전에는 박성철 행정안전부 합동평가 지표 총괄 사무관을 초빙해 정부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된 지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합동평가에 대한 지자체의 실적제고 방안 등 실질적인 대응전략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합동평가는 경남도가 매년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국정과제의 위임사무 및 국고보조사업, 도 역점 시책에 대해 지자체의 추진성과를 평가함으로써 우수사례는 전파하고 평가결과는 환류해 시민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한 오후에는 강지영 인구와 미래정책연구원 인구전문 교육 강사를 초빙해 ‘저출생 고령화 사회 극복’이라는 주제로 일과 가정의 양립, 가사분담 등 양성평등 문화가 중요함을 강연해 공감대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우리시는 합동평가에서 다소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나 이번 교육을 통해 내년에는 최고의 성적을 거둬 궁극적으로 진주시민의 행복지수가 높아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범국가적으로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첫째아부터 출산장려금 지급, 전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확대, 다자녀 공공시설 요금 및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을 새로이 추진한데 이어 출산과 육아, 교육 지원에서 부터 청년일자리 창출, 신혼부부 주거, 일 가정 양립, 인구교육 등 다양한 추진과제를 발굴·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여한 공무원은 합동평가와 인구정책 교육 이외에도 남명 조식에 대한 이해, 긍정적 리더쉽과 조직 만들기를 주제로 한 토크쇼 등을 실시해 공직자가 갖추어야할 덕목을 되새기고 선비정신과 문화를 담은 여가활동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