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미야와키 사쿠라, '프로듀스48' 비화 "이틀 밤새 연습…많이 울었다"

2018-09-06     김세정 기자

글로벌 걸그룹 '아이즈원'의 멤버가 된 미야와키 사쿠라가 일본 라디오 방송에서 '프로듀스48'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5일 방송된 일본의 라디오 방송 bayfm '오늘밤, 사쿠라 나무 아래에서'에서 미야와키 사쿠라는 '프로듀스48'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미야와키 사쿠라는 Mnet '프로듀스48' 출연 당시 고충을 토로하며 "처음에는 매일 울었다. 3일 안에 '내꺼야'를 기억하고 한국어 가사를 외워야 했다. 그런 경험이 없었기에 계속 울었다. 그러다가 중간부터는 울 시간이 있으면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틀 동안 잠을 못 자는 일은 평범한 일이었다. 저녁 5시 정도 연습을 시작해 다음날 새벽 6시나 아침 10시까지 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미야와키 사쿠라는 '프로듀스48'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서 '꿈을 꾸고 있는 동안'을 부르며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사실 그때 어머니와 할머니가 공연장에 오셨다. 두 분을 발견하고 지금까지의 일들과 힘든 시절 어머니에게 격려를 받은 일들이 생각나서 많이 울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미야와키 사쿠라는 '프로듀스48' 3차 순위 발표식에서 1위를 한 기억에 대해 "오롯이 한국팬들이 투표해주신 1위라 잊을 수 없다. 1위 자리에 앉았을 때 높이가 꽤 높아 무서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미야와키 사쿠라는 '프로듀스48'을 통해 글로벌 걸그룹 '아이즈원'의 멤버가 됐다. '아이즈원'은 지난 4일 일본에서 진행된 첫 스케줄로 활동을 시작해 오는 10월 데뷔 예정이다.

'아이즈원' 최종 멤버는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