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개발 담당 ‘주규창’ 당 고문 사망

국방과학원 원장과 노동당 제1부부장을 지냈고, 2010년 9월부터 기계공업부장으로 지내

2018-09-04     외신팀

북한 조선노동당 군수부문 요직을 역임하고 탄도미사일 등 무기 개발을 담당한 주규창(朱奎昌, 89)이 3일 밤 혈구 감소증으로 사망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당 중앙위원회 등의 3일자 부고를 4일 보도했다.

북한 동부 함경남도 출신으로 주규창은 국방과학원 원장과 노동당 제 1부부장을 지냈고, 2010년 9월부터 기계공업부장을 지냈다.

방송에 보도된 부고는 “유능한 항공기술자였으며, 군장비 근대화에 기여했다”고 칭송을 아까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