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학업중단 청소년, 컬러리스트 직업체험

1차 드론조종사, 2차 메이크업아티스트에 이어 3번째 운영, 향후에도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제공 예정

2018-08-31     심광석 기자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혜선)가 학업중단 청소년들의 미래설계를 위해 다양한 직업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진원센터(이하 센터)는 30일 학교 밖 청소년 18명을 대상으로 전문 직업인들과의 멘토링 시간과 다양한 직업들에 대한 체험시간을 제공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보며 직업의식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직업인 멘토링&직업체험 프로그램인 ‘스타트 윗 멘토(Start with Mento)’를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지난 1차 드론조종사 직업체험과 2차 메이크업 아티스트 직업체험에 이어 세 번째로, 참여한 청소년들은 다양한 상품의 특성을 고려해 상품에 적합한 색깔을 결정해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 직업인 ‘컬러리스트’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49명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청소년들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작가 △컬러리스트 △드론 조종사 △경영컨설턴트 등의 직업군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발맞춰 센터는 청소년들이 원하는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스타트 윗 멘토’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업중단 청소년은 “생소했던 직업인 ‘컬러리스트’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참여를 신청하게 됐다”면서 “참여해보니 컬러리스트라는 직업도 참 매력적인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선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예상보다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컬러리스트 직업체험 과정에 참여해 놀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여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진로설정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꿈드림’ 사업을 통해 학업중단 청소년의 학업복귀와 사회진입,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학력취득과 자격증취득을 위한 학원비도 지원하고 있다. 꿈드림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꿈드림 홈페이지(www.kdream.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63-227-1005)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