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대표 생태 관광지 지정 및 육성사업 첫발

창원 주남저수지, 하동 탄소 없는 마을 등 2개 지역 지정

2018-08-20     차승철 기자

경상남도가 생태가치 제고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7년 12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창원 주남저수지와 하동 탄소 없는 마을 2개소를 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 육성해 나가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생태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심의를 거쳐 결정되었으며, 지정기간은 3년(2018. 8. 10.~2021. 8. 9.)이다.

경상남도가 지역 여건에 따라 지역협의체 구성,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등 생태관광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과 모니터링, 홍보와 재정지원(1억 원, 도비 50%, 시·군비 50%)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지정된 ’창원 동읍․대산면 일원의 주남저수지’는 우리나라 최대 철새도래지로 도심 주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높고, 람사르문화관, 생태학습관 등 습지생태체험과 다호리 마을, 감미로운 마을 등과 연계한 지역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등 생태관광지로서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대성리 일원의 탄소없는 마을’은 지리산에 위치한 마을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하동군의 관광명소인 칠불사를 비롯해 서산대사길 등 곳곳에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한 곳이다.

지난 2015년 환경부에서 추진한 생태관광 성공모델지역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관광객 수와 지역소득이 생태관광지 지정 이전보다 50~5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생태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 미치는 효과가 입증됐다.

경상남도는 올해부터 매년 단계적으로 도 대표 생태관광지 발굴 및 육성하고,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과 도내 생태관광 지역간에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생태관광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