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회 (마이 컬렉션) 전시 개최

2018-08-20     고득용 기자

KT&G상상마당은 독립출판물, 인디레이블, 독립애니메이션을 한 자리에 선보이는 (마이 컬렉션) (My Collection) 전을 7월 6일부터 8월 1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진행한 데 이어,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KT&G상상마당춘천 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

KT&G상상마당은 지난 10여 년간 대중들에게 독립출판물과 인디레이블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마켓 형식의 기획전을 다수 진행해왔다.(상상마당 홍대 (어바웃북스(1) 6회, (레이블마켓(2) 9회 / 상상마당 춘천 (상상BOX(3) 3회)

전시명 (제10+1회 마이 컬렉션)의 ‘제10+1회’는 10년 동안 상상마당에서 진행했던 독립문화 창작물 전시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출발을, ‘마이 컬렉션’은 관람객들이 책이나 음반, 영상을 단순히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취향에 따라 출품작을 고르고 ‘소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전시들이 독립출판과 인디레이블 각각의 개념을 정립하고 소개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번 기획전은 주류 시장의 대안 그 이상으로 자리잡은 ‘독립’, ‘인디’ 문화를 폭넓게 조명하고자 했다. (제10+1회 마이 컬렉션)은 독립출판물과 인디음악 뿐 아니라 독립애니메이션까지 추가하는 등 전시의 다양성을 확보해 풍성한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아직까지 공식적인 유통 판로가 형성되지 않은 독립애니메이션 분야의 출품작들은 작가 서명과 에디션 넘버가 기재된 보증서를 함께 제공하여 이번 전시의 취지인 ‘소장’의 가치를 더욱 부각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춘천 지역의 문화를 만들고 가치와 이상을 위해 활동하는 젊은 문화인들이 함께 참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뮤지션 (소보)가 그들의 고향인 춘천을 여행한다는 느낌으로 만든 음반 ‘춘천가’, 춘천을 기반으로 창작활동을 펼치는 한소영 작가의 소설 ‘명곡사’, ‘씨앗’ 등 춘천에서 만나는 춘천 사람들의 책과 음악은 생생한 재미와 감동을 줄 것이다. 방학과 휴가철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해 ‘어린이가 같이 보면 좋은 책들’ 섹션을 구성하여 ‘고양이시(작가 안선미)’, ‘아래로 아래로 세상이야기(작가 홍윤주)’ 등의 그림책도 선보인다.

본 전시에 앞서 진행된 홍대 전시에서는 공모를 통해 1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출품한 400여 종의 출판물, 30여 종의 음반, 20여 편의 애니메이션 영상들을 전시했다. 더불어, KT&G 상상마당의 독립출판 기획자 양성 과정인 ‘어바웃북스 프리스쿨’ 수료작가 특별섹션과 전국의 독립출판서점과 각종 북페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공포의 미하악’(작가 우세계), ‘엄마는 없었다’(작가 박지연), ‘악당출현’(작가 김주환) 등의 도서들도 선보였으며 이 작품들은 그대로 춘천 전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제10+1회 마이 컬렉션) 관람은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관람객들은 이색적인 독립문화 창작물들을 감상하고 소장해보는 경험을 통해 대형서점, 음원사이트,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같은 주류 대중문화에서 벗어나 아날로그 감성을 충족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기간 내에는 큐레이터, 사진가가 패널로 참여하는 전시 연계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전시와 더불어 영화, 공연, 디자인, 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한 곳에서 즐기는 국내 대표적인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창작자에게는 창작 활동의 기회를, 대중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여 실질적인 문화 저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