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 영업이익 128억 원! 전년比 155.4% 증가

당기순이익 92억 원으로 전년比 220.4% 급등

2018-08-14     윤민아 기자

하나마이크론의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대표이사 한호창)은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153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 당기순이익 92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37.6%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55.4%, 220.4% 증가해 수익성 확대가 두드러졌다.

PKG 매출이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으며, 종속회사 하나머티리얼즈도 뒤를 받쳤다. 하나머티리얼즈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이상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1등 공신은 견조한 PKG 매출이다. 특히 베트남 법인을 중심으로 지문인식PKG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팹리스 고객향 납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일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 사업에 3년간 18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사실 역시 반도체 산업에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나마이크론 한호창 대표이사는 “지난 1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3차원 플렉서블 반도체 패키징 상용화 기술 개발에도 성공하는 등 사업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이라며 “끊임없는 R&D와 시장 개척을 통한 매출 확대로 지금의 견고한 실적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