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고졸 학력자들을 대상으로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

셰프 열풍과 더불어 요리분야 취업을 위해 호텔조리학과에 지원하는 대졸자 및 대학생들 증가

2018-08-14     양승용 기자

고학력자들의 취업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셰프 열풍과 더불어 요리분야 취업을 위해 호텔조리학과에 지원하는 대졸자 및 대학생들이 증가하면서 호텔조리학과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학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는 매해 신입생 원서에서 대학중퇴자, 대졸자, 휴학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기 고졸학력자의 원서 지원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진로선택의 실패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대학 중퇴자, 대학 휴학자, 졸업생들이 실무중심 교육과 취업연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직업전문학교 문을 두드리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호전은 9월 신입학이 가능한 고졸 학력자들을 대상으로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가을학기 신입생은 8월 전형과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2학기 개강에 맞춰 신입생으로 입학한다. 보통 2·4년제 대학교 호텔조리학과의 경우 가을학기 입학을 진행하는 학교가 많지 않아 호텔조리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성인입시생들은 1년의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한호전 양미연 입학처장은 “성인 입시생들을 위해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을학기 입학전형을 신설한 만큼 지원자들의 호응이 좋다”며 “기존 전적대에서 이수한 학점을 인정받아 조기 졸업과 학위취득이 가능한 만큼 대졸자 및 전적대학생들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호전 요리전문학교는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자의 경우 전공우수자 장학금으로 조리기능사를 3개 이상 취득하거나 조리산업기사 1개 이상 취득에 따라 1학기 200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진행한다”며 “호텔조리전문학교 중 처음으로 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 대상자, 다자녀(호텔리어 계열 호텔제과제빵학과 계열 별도 전공자격증) 등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는 지방학생들을 위해 특급호텔 생활관도 운영하고 있다. 생활관은 남녀가 구분된 2개의 동으로 한호전 문화관 바로 옆에 위치해 학교까지 1분 안에 등교가 가능하다.

약 400여 명의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는 생활관은 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체육시설, 독서실 등 근린생활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생활관 관리인이 24시간 배치되어 시설 및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한호전은 2년제호텔조리과정을 비롯해 4년제호텔조리과정, 호텔바리스타&소믈리에과정, 호텔제과제빵학과 과정, 호텔리어를 양성하는 호텔관광경영과정, 호텔카지노딜러과정, 국제항공서비스과정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