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조수애, '히든싱어5' 출연해 뭇매 "바다 보고 꿈 키운 소녀들에 저격"

[뉴스타운=심진주 기자] '히든싱어5' 바다 편에 출연한 아나운서 조수애가 뭇매를 맞고 있다.

12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 바다 편에서 아나운서 조수애가 출연, 연예인 판정단으로서 진짜 바다 찾기에 돌입했다.

'히든싱어5' 마의 구간, 2라운드가 끝나자 아나운서 조수애는 "3번이 바다가 아니다. 노래를 못했기 때문이다"라며 상대를 고려하지 않은 막말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바다 조수애의 발언에 불쾌함을 드러내며 "내가 그 자리에 있을 수도 있는 거고, 듣는 사람이 기분 나쁠 말이었다"라고 받아쳤다.

실제로 조수애가 저격한 대상은 '히든싱어5' 바다 편을 통해, 바다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과 존경의 뜻을 드러내는 팬들로 구성돼 있다. 

도전자 중 한 명은 탈락한 뒤 "바다의 데뷔가 내게는 충격이었다. 당신은 내 꿈 자체였다"라며 바다를 따라 뮤지컬까지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히든싱어5' 시청자들은 "바다를 보고 꿈을 키워온 소녀들인데, 아무 생각없이 노래를 못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잘못이다"라며 아나운서 조수애의 발언에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