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한테 기권한 정현, 소속사 측 "전 대회부터 불편했다…이른 시간 안에 복귀한 것"

2018-08-09     백정재 기자

정현(한국체대, 23위)의 소속사 측이 로저스컵 기권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현은 8일(한국시간) 열린 ATP1000시리즈 로저스컵 1회전에서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10위)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권을 했다.

이날 정현은 경기 몇 시간을 앞둔 상황에서 등 쪽에 위치한 부상이 악화될 우려가 커 기권을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인 IMG 코리아 측은 테니스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 투어대회 때부터 등 쪽이 불편했다"고 조심스레 밝혔다.

이어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며 "정현에게는 빠른 회복이 중요하다. 부상이 크지 않아 이른 시간 안에 다시 복귀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현이 다음 대회부터 정상적인 몸 상태로 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