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활기록부' 유사 그림체 논란 휩싸인 김성모, 반론 제기 "완성된 그림을 보면 달라"

2018-08-02     최진욱 기자

[뉴스타운 = 최진욱 기자] 90년대를 주름잡던 만화가 김성모가 유명 만화와 그의 온라인 만화 '고교생활기록부'의 그림체가 유사성을 보인다는 지적을 받았다.

2일 '고교생활기록부'의 인물 모습이 대표적인 스포츠 만화 '슬램덩크'의 그림과 비슷하다며 김성모의 작화를 비판했다.

이러한 비판에 김성모는 "해당 만화의 그림체로 연습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자연스레 유사한 부분이 발견된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허나 김성모의 유사 작화 논란은 '고교생활기록부'를 작업하며 SNS에 표지를 올렸을 때에도 제기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고교생활기록부'의 표지를 본 팬들은 김성모의 그림체가 유명 스포츠 만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성모는 "저도 그 작품 저자의 팬이어서 정통 극화를 그리면 유사하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완성된 그림은 다르다"고 답했다.

이에 더해 "작업 중인 '고교생활기록부'를 보면 해당 작품 분위기가 나오지 않는다. 저자가 워낙 대작가라 영향을 받다보니 유사해 보일 수는 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