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3회 국제 바둑 춘향선발대회 개최

7. 21(토) ~ 7. 23(월) 3일간 춘향골체육관 및 보조경기장에서 개최

2018-07-19     심광석 기자

남원시에서는 바둑을 통해 세계속에 춘향을 널리 알리고 여성바둑의 활성화를 위해 ‘제3회 국제 바둑 춘향 선발대회’가 7. 21(토) ~ 7. 23(월) 3일간 춘향골체육관 및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남원시와 대한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남원시 바둑협회가 주관하는 금번 대회는 14개국 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3일간 아마추어 여성바둑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개최된다.

지난 2회 대회와 비교하여 해외선수단이 6개국 20명에서 13개국 30명으로 참가국 및 참가인원이 증가하였으며, 특히 올해는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칠레,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독일, 이스라엘 등 유럽국가의 여류 바둑기사들이 참여 국제 대회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대회는 국제부, 여성 5인 단체부, 중고등부, 전북 학생부, 주니어부 등 5개 종목에 걸쳐 진·선·미를 뽑는 금번대회는 전통 스포츠 바둑과 춘향을 접목시켜 국내외에 바둑 및 춘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원시 이환주 시장에 따르면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 미생, 신의 한 수 등을 통한 성공적인 드라마나 영화 소재일 뿐만 아니라, 정석, 사활, 착수, 꼼수, 승부수등의 바둑용어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등 바둑은 이미 우리 곁에 친숙한 종목이며 금번 바둑대회를 통해 춘향과 남원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어 앞으로 대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금번 바둑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춘향선발 대회가 열리는 광한루원 완월정에서 국제부 결승 대국이 개최되어 그 의의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외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남원시립국악단원들이 공연하는 창극 춘향만리 관람을 실시할 예정으로 우리의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