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건국 70주년 맞이 대사면 8월 1일 실시

사면 대상 명단은 아직 불명

2018-07-16     외신팀

북한 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회는 지난 12일 정령에서 오는 9월 9일 건국 70주년에 맞추어 “조국과 인민 앞에 죄를 지어 유죄판결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 1일 사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그러나 통신은 구체적인 사면 대상사 명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의 대사면은 식민지 지배 해방 70주년과 조선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지난 2015년 8월 이후 3년 만의 일이다.

16일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대사면을 전하는 기사에서 “김정은 당위원장의 숭고한 인민정치로 당과 인민의 결속이 강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