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故유병언, 타살 정황無 사인은 자살? "의심 여전… 화장 안했어"

2018-07-15     오수연 기자

[뉴스타운=오수연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전 세모그룹 회장이자 구원파 소속 故 유병언 사건을 다시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1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그간 꾸준히 제기됐던 유병언의 생존 가능성과 타살설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약 5년 전 무더운 여름 전남의 한 농경지에서 사체로 발견된 유병언. 하지만 당시 사체의 외투와 소지품 탓에 유병언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진 바 있다.

이어 구원파 측 또한 유병언의 평소 생활을 증언하며 "사체는 유병언이 아니다"고 주장해온 것.

이후 유병언의 생사에 꾸준한 의혹이 제기되온 바,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유병언은 사망한 것이 맞지만 원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는 내용을 전하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특히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서 유병언의 타살 의혹을 제기한 구원파. 이에 국과수는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외부에서의 타격 가능성이 존재한다면 유골 조사가 필요할 듯"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구원파 역시 "유병언의 생사를 두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다. 유전자 검사를 위해 아직 유골을 땅에 묻어놓았다"라며 정확한 원인을 밝히고자 하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유병언은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수많은 의혹에 휩싸이다 수사를 피해 도주, 이후 숨진 채로 발견돼 대중의 충격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