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vs잉글랜드, 해리 케인 득점왕 가능?…"혼자보단 팀을 위해 돕고 싶다"

2018-07-13     백정재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3, 4위전에서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벨기에 상대로 득점왕을 차지할지 관심이 뜨겁다.

벨기에와 잉글랜드는 한국시각으로 오는 14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러시아 월드컵 3, 4위전을 치른다.

이번 3, 4위전에서 벨기에와 잉글랜드에는 득점 순위 1, 2위 선수들이 속해 있다.

현재 러시아 월드컵 득점 순위 1위는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으로 총 5경기에 출전해 득점 6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은 득점보단 겸손한 태도로 팀워크에만 초점을 잡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와의 4강 경기 이후 해리 케인은 잉글랜드 축구협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에는 졌지만 우리는 고개를 높게 들고 있어야 한다"며 "혼자 득점보다 팀을 위해 모든 걸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맞서는 벨기에는 득점 2위인 로멜루 루카쿠를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루카쿠는 4골로 2위에 머물고 있지만, 그는 모든 경기에서 어떤 위치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는 특급 공격수이다.

이처럼 벨기에와 잉글랜드는 득점왕 자리를 놓고 어떤 선발선수와 포메이션을 내세울지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