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황준,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2연승 달성

가슴 아픈 가정사 뒤로하고 나훈아 ‘연정’ 열창

2018-07-11     고득용 기자

트로트가수 황준이 아침마당의 인기코너 ‘도전! 꿈의 무대’ 2연승에 성공했다.

KBS1 인기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수요일 코너인 ‘도전! 꿈의 무대’는 평생 가수를 꿈꿔왔지만, 현실의 어려움에 좌절한 가수들의 실력과 사연을 함께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수 황준은 패자부활전으로 얻은 기회로 생방송 우승하며 3연승 기회를 얻었다. 그는 지난 5월16일 첫 출연해 박정식의 ‘천년바위’를 열창 했으나 아쉽게 탈락, 이후 진행된 패자부활전에서 인기를 얻어 출전한 재도전에서 연승기회를 획득해 재출연했다.

특유의 감성어린 보이스로 시청자투표 1위를 기록한 황준은 지난 출연에 이어 실시간 인기검색어 순위에도 오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방송에서 어려웠던 가정사를 밝혀 이목을 끌기도 했다. 자신과 성씨가 다른 양아버지를 멀리하며 거리를 두었지만, 돌아가신 후에야 자신에게 따뜻했던 부정을 느낀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번 경연에는 지난 우승자인 황준을 비롯 정호조, 트롯걸, 김영섭, 김영성(밤실이)가 함께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황준은 나훈아의 ‘연정’을 열창해 총 1만9천여 표를 얻어내며 2연승으로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후 총 5연승 달성 시 왕중왕전 무대에 진출 기회까지 얻게 된다.

황준의 음원 발매를 예정중인 통하나컴퍼니 관계자 따르면 “생방송 출연 기회를 얻으며 대중과 소통에 항상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라며 “이어지는 경연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도 함께 내비췄다.

트로트가수 황준의 3연승 무대는 오는 18일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