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유서 남긴 채 투신 "내가 피해자다" 억울

2018-07-09     여준영 기자

성추행 의혹으로 양예원씨로부터 고소당한 스튜디오 실장 A씨가 북한강에서 투신했다.

9일 경기 남양주 경찰서에 따르면 북한강에서 스튜디오 실장 A씨가 투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튜디오 실장 A씨는 양예원씨 사건에 연루가 되면서 경찰과 언론을 통해 "모든 것은 합의된 상황에서 한 것이고, 강압은 전혀 없었다"고 호소해 왔다.

그러나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사건 초반에는 스튜디오 실장 A씨를 향한 비난이 잇따랐다.

자신을 항햔 마녀사냥에 A씨는 지난 5월 '머니투데이'를 통해 지난 2015년 7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양예원씨와 나눈 메신저를 공개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A씨가 공개한 메신저는 데이터 복구 업체에 의뢰해 복원한 것으로 증거 감정까지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스튜디오 실장 A씨는 지난 5월 '스브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나는 강제 추행이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다"며 억울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A씨는 "이렇게 양예원씨의 사진이 유출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라며 "유출범 때문이다. 내가 피해자다"라고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이런 호소에도 불구하고 양예원 사건 가해자로 내몰리면서 스튜디오 실장 A씨는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A씨가 투신 전 억울한 심경이 담긴 유서를 남긴 채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